방문후기

 

제목음식과 서비스 그 무엇도 제공받지 못한 불쾌한 방문2018-07-15 08: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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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 14일 저녁 7시경 마루심을 방문했던 손님입니다.

평소 마루심에 히쯔마부시를 매우 좋아했기에, 처음으로 가족들도 모시고 방문했습니다. 히쯔마부시가 마루심의 주메뉴인 것도 알고 있고 저 또한 그 메뉴외에 다른 것을 먹어보지 않았지만

메뉴판에 분명 메뉴로 자리하고 있고, 그날은 초밥이 먹고 싶어 가족 세분께 히쯔마부시를 주문하고 저는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히쯔마부시가 나와서 세 분이 식사를 하시는 동안 저는 초밥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손님이 많은 주말 저녁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기다렸고, 한참을 기다리다가 가족들이 식사를 하고 15분가량이 지나도 식사가 나오지 않자 직원분께 여쭤봤습니다.

초밥이 나오기에는 아직 시간이 오래 걸리냐, 확인해달라. 직원분께서는 끄덕끄덕 하시더니 주방쪽으로 가셨고 그 뒤로 저희는 아무런 안내도 다시 받지 못한 채 또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결국 세 분이 히쯔마부시를 육수에 말아 다 드실 때까지(30분이상이 경과) 식사가 나오지 않았고 그 때까지도 아무런 안내도 없었습니다.

다시 직원분을 호출하여 물어봤습니다. 대체 식사는 언제 나오나요? 그러자 이미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듯이 바로 "주방에 주문이 들어갔는데 좀 걸립니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게 저희가 처음 받은 안내였습니다. 식사 주문한지 30분이 지나서 한다는 말이 "주방에 주문이 들어갔는데 좀 걸린다" 구요? 주문이 들어갔어야 하는 것은 첫째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좀 걸리는데에는 대체 어떤 이유가 있는지를 안내하셨어요 하는 것 아닌가요? 이미 다른 세 사람은 식사가 다 끝났는데?

결국 가족들의 언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언성이 높아질 때까지, 아무런 안내도 없이, 언성이 높아지니까 그제서야 "주문이 들어갔는데, 죄송해요." 라는 말 한마디로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려던 마루심 직원분들의 태도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건가요? 처음엔 마루심 직원분들이 대부분 (정확히 일본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말이 서툰 분들이기에, 재촉하거나 따져 물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한국말이 서툰 직원분들이 아무것도 안내해주지 않는 식당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   

 

저희는 식당에 와서 식사를 제공받지 못했습니다. 그 난리를 치고, 이미 다른 이들의 식사가 다 끝나고 제가 식사를 할 수 있었을까요?  식사를 제공해달라는 요청을 세 번 하고도 앉아서 불만을 얘기할 때까지 식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기분이 매우 불쾌해진 상태로 일어섰고,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했고 사과를 분명히 받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카운터로 가자 그제서야 주방에서 첫번 째 제 요청에 아무런 안내를 하지 않았던 직원이 초밥을 들고 나왔고, 그 직원이 나가고 있는 저를 보자마자 주방으로 들어가 "주문 취소." 라고 하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취소는 굉장히 빠르게 하시더군요.  카운터로 가자, 마지막으로 저희를 응대하셨던 일본인으로 보이는 직원분이 저희의 식사를 계산했습니다. 여전히 한국말이 서투르기 때문인지, 제대로 이야기를 하거나, 이 사태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것도 아니었고 대뜸 계산해주겠다며 나와서 카드로 계산을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더 심각해집니다.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았기에 옆에 있던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직원분께 이 불쾌함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아 죄송합니다. 다음에 오시면 잘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대답하시더군요. 이 직원분은 저희가 겪은 불쾌함과 식당의 잘못된 서비스에 대해서 관심이나 있으신건가요? 전혀 관심은 없지만 미안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이 뜻 아닌가요?  솔직히 말하자면, 기계가 응대 하시는 것 같더군요. 더욱 불쾌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다른 직원분이 등장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저희에게, 대뜸 지금 이 금액이 맞냐며 묻더군요. 저희가 계산한 금액에 대해서 묻는 것 같았는데 그때는 무슨소리인가 싶었습니다. 저희가 불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 주방에서 워낙 주문이 많아서 주문서를 못 봤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럼 주문이 안들어간 것이 아니냐. 라고 묻자 주문은 들어갔는데 주문표를 주방에서 못 보고 지나친 것 뿐이다. 라는 말로 대답하시는데, 지금 그 말을 저희가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다 양보해서 주문이 많아서 주문표를 못 봤다고 칩시다. 그것도 어이가 없지만. 그랬을 경우 저희가 주문 확인해달라고 세번을 요청했죠? 첫번째로는 요청하고도 한참을 기다렸구요. 그 때 확인 안하신건가요? 확인을 해도 주방에서 무시한건가요? 제가 거기까지 신경써야 하나요? 그건 식당내에서 알아서 처리했어야 하는 문제아니에요? 그걸 저희더러 그런 일이 있어서 안나온 거다. 그건 우리가 잘못했다. 그러면 끝인가요? 아 그러셨군요, 그래서 제가 식당에 와서 식사도 못하고 그냥 나가야 했군요. 이렇게 이해해드리고 조용히 나오는 것이 맞는건가요?

그런 상황들을 이야기하시더니, 저희한테 다시 식사값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초밥 값은 빼고 20%서비스 드렸습니다." 식사 값이 이게 맞냐고 처음에 저희에게 물었던 것이 이걸 얘기하는 것 같더군요. 아니 그런데, 초밥 값을 빼는 건 솔직히 당연한 것 이고, "그래서 20%서비스 드렸습니다." 라구요?

이미 그렇게 결제를 끝내셨네요? 저희 카드로 마음대로? 그 기준은 대체 어디서 온 것이고, 저희한테 설명이나 있었나요? 식당 맘대로 '서비스'를 정해서 주고 그거 줬으니까 가라구요?

그러더니 그래서 "지금 저희가 이미 20%로 서비스를 했는데 식사값을 모두 서비스 받길 원하십니까?" 라고 저희한테 되물으시더군요. 아 그 불쾌함에 대한 것을 '서비스'라고 말하는 디스카운트로 저희가 정할까요? 안내고 뭐고, 어쩌고 식사값이나 빼주면 그것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했다고 생각해서 당당하게 요구하시는 겁니까?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는 것 같아서 나와버렸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불쾌한 경험은 처음이에요. 더군다나 이 정도로 유명한 식당에서 손님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정말 하나도. 없는 것 같더군요. 게다가 손님을 응대할 정도도 안되는 직원분들까지

손님이 배려해야 합니까? 최악의 경험입니다. 너무 기분이 나빠서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식당에다가 서비스에요. 도저히 글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말은 안 통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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